다시 덕유산 아직도 겨울이다. 3월이 오면으레껏 봄이 오겠거니그렇게 기대했는데 어느새3월이 다 지나가고 있다. 참 지랄맞다. 이런폭폭한 날덕유산을 오른다. 불편한 심사를땀방울로 가려봤자부질없는 짓이겠지만 딱히 어찌할 바 없는안타까운 한 물건은베랑빡에 대고 소리치는 심정으로산을 오른다. 아!그래도 정상에 오르니이 너절한 시간 속에무심한 저 산은 참 이쁘다. 참 이쁘다. 그래서 더 그지같은 시절이다. 산에 오르다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