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alokiteshvara bodhisattva
鳩摩羅什(Kumarajiva)은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玄奘스님은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로 번역하였습니다.
자유자재로 관찰하는 분 또는 세상의 소리를 관찰하는 분이라는 의미겠지요.
이렇듯 모든 곳을 살피는 분이시니 우리나라에서는 대중과 가장 친근한 신앙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계룡산 속리산 천마산 등 유명산의 봉우리 이름으로도 자리잡았습니다.
화엄경의 입법계품에는 53선지식을 찾아 인도 전역을 순례하는 선재동자가 Potalaka산을 찾아가 28번째 선지식 관세음보살에게 가르침을 구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Potalaka산(補陀洛迦山)은 인도 남동쪽 해안가에 위치하며 관세음보살이 살고 있다고 전해오는 전설적인 산입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나라에도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여러 곳에 관음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해수관음상입니다.
변산의 여러 봉우리 중 최고봉은 아니지만 주봉은 관음봉입니다. 내소사를 품에 안고서 언제나 변함없이 서해 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진정 자연이 빚은 해수관음상입니다. 관음봉을 지나며 발 아래 내소사를 눈에 담아 둡니다. 그리고 요즘들어 점점 더 깊어가는 두려움과 공포감을 없애달라고 기원하면서 간절하게 그 이름을 불러 봅니다.

내소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