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감/불교

무문관

samongeereem 2026. 2. 8. 19:47

 한 남자가 놀이공원에서 정신없이 놀다보니 소변이 몹시 급하다. 금새 바지에 오줌이 지릴 듯 하다. 다행히도 놀이기구 옆에 화장실이 있다. 그런데 그 화장실이 젊은 남자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 근처에 있는 화장실이라 남자화장실 바깥으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반면에 여자화장실은 이용하는 이들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아! 다른 화장실을 찾아 봐야 하나? 아니면 줄 선 이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양보를 부탁해야 하나?

 

 무문관(無門關)의 화두(話頭)에 관한 책을 읽다가 불현듯 80년대 유행했던 이 물음이 생각났다. '니가 ET를 죽였어' 이 말을 두 글자로 줄이면? 이런게 유머랍시고 회자되던 시절의 이야기다.

 

 자 말해보라. 빨리 말해보라. 그대는 무어라 답할 것인가? 누군가 눈 먼 나귀에게 답을 재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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