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오르다
그냥
바위로 된 봉우리에
오른다지만
누군가는
드러내지 못한 채 기도를 올리고
어떤이는
정화수도 한 잔 뿌렸을겨
영험을 바라는 의례를
모를리 없는
돌바위 부처는
그것이 그냥
뜰 앞의 잣나무일까
이른 아침
봉우리에는
가을을 재촉하는
바람 뿐
동영상 서비스가 종료되어 해당 콘텐츠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